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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지산의 억새

    가지산의 유래

    가지산은 태백산맥의 남쪽으로 뻗으면서 도중에 경상북도 청도군의 운문산을 형성한뒤 다시 그맥을 이어 가지산의 명봉을 이루고 능선은 세 방향으로 뻗어 북동능선은 문봉을 이루고 능선은 크게 세 방향으로 뻗어 북동능선은 문복산, 남쪽은 892m봉에 연결되고 능선상에는 쌀바위, 귀바위등이 있고 지질은 화강암 사양토로 구성되어 있으며 경사는 완만하고 괴암절벽과 천연절경을 이루어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영남알프스에 속한 대표적인 산으로 해발 1,241m에 달하는 웅장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이 외에 "영남의 알프스"로 불리는 해발 1,000m이상인 산은 용문산, 고남산, 천황산, 영취산, 신불산, 문복산등이 있어 장쾌하고 웅장한 경관을 이루고 있으며 이 산 동쪽 계곡부에 있는 석남사를 중건(1,674년)하고 부터 가지산이란 이름이 붙혀졌다고 하며 그 이전에는 석남산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가지산이라는 이름의 기원은 여러 설화와 역사적 기록에 기반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설에 따르면, "산 능선이 나뭇가지처럼 여러 갈래로 뻗어 있다" 하여 가지산(加智山)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전해집니다. 이와 같은 지형적 특징은 산을 오르는 등산로와 전망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실제로 가지산 정상에 올라 보면 산맥들이 나뭇가지처럼 사방으로 뻗어나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설에 따르면, 가지산의 ‘가지’라는 이름은 과거 산 주변에서 많이 자랐던 "느티나무와 같은 나무 가지"와 연관이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이 지역은 오래전부터 숲이 우거지고 나무가 울창했던 곳으로 유명하며, 이러한 나무들이 산의 이름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도 제시됩니다.

    가지산의  계절별 매력

    가지산은 각 계절마다 특유의 매력을 뽐내는 곳입니다.

    :자연유산(천연기념물)인 가지산 철쭉나무 군락은 올해도 어김없이 황홀한 꽃 잔치를 벌이고 있다. 울산 울주군, 경남 밀양시, 경북 청도군에 걸쳐 있는 가지산 철쭉나무 군락에는 추정 수령이 100~450살인 노거수 수십 그루를 비롯해 21만 9000여 그루가 군락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수십 년간 철쭉을 연구한 정 박사가 발견한 철쭉 중에는 뿌리목 둘레가 3.2m에 키가 6m가 넘고 가지 끝에서 반대쪽 가지 끝까지 지름이 10m나 되는 노거수도 있습다. 정 박사는 “밑 둘레로 봤을 때 1300살로 신라 시대부터 살아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여름:가지산의 여름은 녹색의 숲과 흰 구름의 향연으로 구름이 산등성을 휘감으며 날씨에 따라 온갖 형상을 빚어냅니다.

    해안에서 몰려오거나 내륙에서 흘러온 구름이 이 산골짜기에서 만나 머물며 공룡뼈처럼 늘어선 능선을 따라 걷다보면 마치 구름 위를 걷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기도 합니다.  골이 깊어 계곡물도 청정하며 큰 계곡은 세 줄기로 나뉘어 있어 석남사를 중심으로 좌우로 각각 한 곳씩 있고, 석남 터널 밀양쪽 끝 부근에 한 곳이 더 있습니다. 석남사 좌우로 하산하는 두 개의 등산로에 나타나는 계류는 맑고 세차며 태화강 발원지 가운데 하나입니다. 정상 인근에 있는 쌀바위에서 운문령 샛길은 5부 능선쯤에서 암석질이 바뀌는데 위쪽은 화산이 폭발할 때 뿜어나온 검은 회색의 안산암으로 참나무와 철쭉이 우세하지만 아래쪽은 소나무들이 우람하게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가을:가을이면 가지산은 붉고 노란 단풍으로 뒤덮여 황홀한 풍경을 자랑합니다. 천황산에서 천황재, 재약산, 사자평습지로 이어지는 코스는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로 가을정취의 절정을 이룹니다.  과거 사자평습지는 억새 군락지로 유명했습니다. 한국전쟁이 끝나고 화전민이 불을 놓아 나무를 태우고 밭을 일구면서 억새 평원이 된 것이며, 그러다 1990년대에 화전민이 모두 떠난 뒤 억새가 줄고 습지로 돌아가는 과정이 되었습니다.

    겨울:설경이 장관을 이루며,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하얀 눈으로 덮인 풍경은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합니다.  겨울 등산은 다른 계절보다 준비물이 많지만, 눈꽃 풍경을 감상하려는 등산객들에게는 큰 매력입니다.

    추천 코스

    가지산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맞는 등산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보자라면 '석남사 코스'를 추천합니다. 이 코스는 특히, MZ세대를 위해 추천하는 가지산 여행 코스로 석남사에서 시작해 평탄한 길을 따라 산 정상에 도달할 수 있는 쉬운 코스입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적합하며, 중간중간 사찰을 방문할 수 있어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경험 많은 등산객에게는 '밀양 얼음골 코스'를 권장합니다. 이 코스는 경사가 비교적 가파르지만, 가지산의 절경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길입니다. 얼음골 코스는 특히 여름철 방문객들에게 인기 있으며, 시원한 바람과 계곡이 등산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마지막으로 겨울 등산 애호가들은 '호박소 코스'를 선택해 겨울철 설경과 함께 가지산의 겨울왕국 같은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가지산은 사계절 언제든지 방문해도 좋은 명소로, 다양한 코스와 계절별 매력을 제공합니다. 역사적인 유산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겁니다.

    특히,요즘 MZ세대들은 경험과 순간을 중시하며 이를 SNS에 기록하고 공유하는 것을 즐기는 세대입니다. 이런 MZ세대가 가지산을 여행지로 선택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우선, 가지산은 영남알프스의 중심에 위치하며 뛰어난 자연 풍광을 자랑하며 해발 1,241m로 높이는 비교적 낮지만 사계절 내내 변화무쌍한 풍경과 독특한 등산로 덕분에 자연을 사랑하는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SNS에 올리기 좋은 사진 명소

    가지산에는 SNS를 뜨겁게 달구는 명소들이 많습니다.

    특히, 가지산의 트렌디한 매력은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절경에 있습니다. 가지산 정상에서는 탁 트인 뷰를 즐길 수 있으며, 주변 산맥과 도시 풍경이 어우러진 파노라마는 감탄을 자아냅니다. 또한, 가지산의 꽃길과 계곡은 젊은 세대가 원하는 '힐링'을 제공해 줍니다. 사진 찍기 좋은 명소가 많아 MZ세대의 SNS 피드에서 가지산의 아름다운 장면들을 자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가지산은 여행 코스가 다양해 초보자부터 숙련된 등산객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등산 후 근처의 카페나 맛집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요소도 MZ세대가 가지산을 찾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장소는 '가지산 정상'입니다. 정상에 오르면 영남알프스의 장대한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며, 날씨가 맑은 날에는 멀리 바다까지도 보입니다. 이곳에서 일출이나 일몰 사진을 찍으면 감동적인 장면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지산의 봄철 진달래와 철쭉 군락은 산 전체를 분홍빛으로 물들이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이 구간은 사진을 찍기 좋은 스폿으로, 꽃길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은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인생 샷이 됩니다. 가을에는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 가지산의 단풍터널을 배경으로 촬영하는 것이 인기입니다. 단풍이 만든 오렌지빛 터널은 산책로나 등산로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줍니다.

    겨울에는 눈 덮인 가지산의 설경이 또 하나의 하이라이트입니다. 특히, 눈꽃이 가지산의 나무를 뒤덮는 장면은 이곳만의 특별한 매력으로, 순백의 겨울 왕국 같은 풍경을 선사합니다. 겨울철에 등산하는 MZ세대는 장갑과 방한복 같은 장비를 갖춰야 하지만, 그 보상으로 잊지 못할 순간을 남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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