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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100대 명산이 되었나?...
1000m 이상의 고산준봉을 거느리고 있고 울창한 산림과 바위가 어우러져 있으며, 국내 최대 원시림 계곡인 물한계곡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하였으며, 물한계곡은 물이 차다해서 한천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마을 상류에서부터 약 20㎞를 흐르는 깊은 계곡으로, 원시림 등이 잘 보존된 손꼽히는 생태관광지로 특히 유명합니다. 정상에서 남쪽 50m쯤 아래에는 삼두마애불상이 있고 충북, 전북, 경북의 경계인 삼도봉과 연접 해 있습니다. 민주지산은 추풍령 남서쪽 약 25km 지점에 있으며 산행의 기점은 정상의 동북쪽 방향인 한천마을과 남쪽 아래의 대불리로 크게 나눌 수 있고 삼도봉, 석기봉이 명소이며, 석기봉 동쪽에는 원시숲과 화전민터가 있어 옛 주민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고, 물한리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1972년에 지은 황룡사가 있습니다. 석기봉과 삼도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은 봄이면 온통 산죽과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꽃산행을 마음 껏 즐길 수 있습니다. 다른 산의 진달래가 무리지어 군락을 이루는데 반해 이 곳 진달래는 능선을 따라 쭉 늘어서듯 도열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물한계곡을 끼고 있는 심산유곡으로 아직도 때묻지 않은 계곡이 돋보이며, 각종 잡목과 진달래, 철쭉 등이 꽉 들어차 있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또한 옥소응주암, 의용곡폭포 등이 절경을 이루며, 삼도봉에는 충북, 경북, 전북 등 3도인이 모여 세운 3도봉 대화합탑이 있습니다.
둘러보기 좋은 곳...
물한계곡:
충청북도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에 있으며, 한여름에도 계곡물이 차갑다고 소문난 한천마을 상류에서부터 약 20㎞의 길고 깊은 계곡으로 영동 최고의 휴양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계곡 주변은 삼도봉·석기봉·각호산·민주지산으로 둘러쌓인 협곡으로 깊은 골짜기를 이루고 있으며 맑은 물까지 쏟아져 내리고 있습니다. 계곡의 입구에 있는 황룡사에서부터 용소에 이르는 구간은 울창한 숲이 하늘을 가리고 있으며 한여름에도 서늘한 한기를 느끼게 할 정도로 시원합니다. 완만한 산책로에는 울창한 숲이 펼쳐지고 계곡의 물소리도 청량하게 들려 여름 트레킹을 아주 편하게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민주지산 자연휴양림:
소백산맥 줄기에 분포하는 각호산, 민주지산 등 주변의 명산에 둘러싸여 사계절 숲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자연 그대로의 휴양림입다.
도마령 전망대
도마령은 영동군 황간에서 전북 무주로 넘어 가는 고갯길로 영동군 산촌면과 용화면을 나누는 지점에 위치 하고 있으며, 민주지산자락에 있는 해발 800m의 고갯길로 칼을 든 장수가 말을 타고 이 곳을 넘었다 하여 도마령이라 합니다.
전망대에서 내려 다 본 도마령 고갯길 모습은 과히 장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조동산촌마을
충북의 최남단 영동군에 있는 마을로 산림청지정 산촌생태마을로, 우리나라 최초 표고버섯 재배지로 산세가 좋아서 임산물이 풍부한 곳입니다. 또한 금광으로도 유명했던 마을로 지금도 금광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마을 안에는 수련원과 산골미술관이 있어 산촌마을의 일상을 체험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전통과 자연이 공존하는 곳으로 특별한 경험을 체험하고 싶다면 한 번쯤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도움말...
민주지산은 겨울 명산으로도 이름을 날리고 있는데 겨울 눈꽃이 활짝 열리고, 백두대간 능선이라 일반산행지로 유명하지만 삼도봉에는 텐트를 칠 수 있는 넓은 노지가 있어 백팩킹 하기에 아주 인기 좋은 곳입니다. 그렇기에 많은 산악인들이 겨울 백팩킹을 즐기는데 아무리 경험이 많다 하더라도 충분한 등산 준비와 주의는 언제나 필요한 것입니다. 겨울철에는 기온 변화가 심하며 특히 밤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기 때문에 체온 유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보온를 포함하여 방수 장비도 반드시 준비해야 하고, 뿐만 아니라 심각한 추위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동상 예방도 반드시 체크하셔야 합니다. 적절한 의류와 장비를 선택하고 보온성이 뛰어난 내복과 외투가 필수적이며, 보온병이나 버너등을 잘 준비해야 합니다. 충분한 물와 음식, 그리고 보온용품은 기본적으로 챙겨야 하며, 비상 시 필요한 응급처치 도구나 통신 수단 등도 깜박하지 않고 챙기셔야 합니다. 이 외에도 개인의 상태나 계절에 따라 필요할 수 있는 다른 준비물들도 체크리스트에 추가하여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야외 활동은 재미와 위험을 동반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눈이나 얼음길에 미끄러 지거나 낙상의 위험이 있으니 안전장비를 갖추고 신중히 움직이는게 좋습니다. 겨울 캠핑은 우리에게 아름다운 자연의 경치와 함께 위험함을 동시에 안겨줍니다. 그러나 충분한 준비와 주의로 안전한 겨울산행을 즐긴다면 더 없는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겁니다.